유공하천의 원고지

당신이 번화한 타이베이 충효동로를 지나 가장 세련된 젊은 세대들과 몸을 스친 후 대안로로 들어서서 프로법스 호텔 타이페이(賦樂旅居)를 향해 전진하면 먼저 도시 밀림속 작은 녹색 공간의 휴식처를 지나게 됩니다.작은 공원 안에 발걸음을 멈춰서면 눈 앞에 보이는 것은 소고(SOGO)백화점을 드나드는 쇼핑 인파들과 고개를 들면 보이는 것은 희미한 파란 하늘이지만 발 밑의 이 작은 땅이 약300년 전에 타이베이 지역의 가장 위대한 공공 건축물이었다는 것을 상상하긴 어렵습니다.

 

1740년대부터 선조 곽석류씨는 대규모의 수원 수도 건설 공사를 시작했으며 신점하천의 수원을 끌어 들여 전 타이베이 지역의 토지를 관개 및 번창시켜 후대에 유공하천이라 불리우게 되었습니다. 하천 길은 타이베이 지역 여러 곳을 통과하나 현재 대부분은 지하화 되거나 매몰 또는 황폐화 되었습니다.충효동로 웰컴 상가 일대 역시 하천 길의 일부분이었습니다. 이곳에서 옛 타이베이를 만나 보십시오.